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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을 꼭 갈아야 안전할까요?”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꼭 유심을 교체하지 않아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고 합니다.
바로 ‘유심 재설정(포맷)’ 서비스인데요,번거로운 절차 없이 기존 유심을 그대로 쓰면서도 보안 효과는 그대로라고 하네요.
지금부터 이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쉽게 알려드릴게요.
유심 교체 없이 보안을 강화하는 ‘유심 재설정’
SK텔레콤은 5월 12일부터 ‘유심 재설정(포맷)’ 방식을 도입해 유심 교체 수요 분산과 보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이 방식은 기존 유심 내 사용자 인증 정보를 새로운 값으로 바꾸는 것으로,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정보가 쓸모없게 만든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 교체와 동일한 보안 효과를 가지며, 티머니 잔액 환불이나 연락처 백업 등의 불편한 절차 없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리점 방문은 여전히 필요
비록 유심 자체를 교체하지는 않지만, 유심 재설정도 SKT 대리점(T월드)에서 장비를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고객은 여전히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며, 초반에는 생소한 절차로 인해 기존 유심 교체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작업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유심 교체를 예약한 고객에게 재설정 또는 교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위약금 면제·보상 여부는 논의 중
이번 사태로 인해 신규 가입이 중단된 SKT 대리점의 손해도 적지 않다.
특히, 갤럭시 S25 엣지 공개 직후 번호 이동 수요를 수용하지 못해 실질적인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다.
SKT는 이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 중이며, 위약금 면제 여부는 정부 징계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외부 인사 중심의 고객신뢰회복위원회도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이 위원회를 통해 향후 위약금 문제 및 추가 보안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Q&A
Q1. 유심 재설정은 유심 교체와 동일한 보안 효과가 있나요?
A. 네. 사용자 인증 정보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보안 효과는 유심 교체와 동일합니다.
Q2. 유심 재설정 후 기존 데이터는 어떻게 되나요?
A. 유심에 저장된 연락처, 티머니, 인증서 등 사용 정보는 그대로 유지되어 따로 백업할 필요가 없습니다.
Q3. 재설정도 대리점에 가야 하나요?
A. 그렇습니다. 유심 재설정은 SKT 대리점에서 장비를 통해 진행해야 합니다.
Q4. 유심 교체 예약 고객도 재설정을 선택할 수 있나요?
A. 네. 유심 교체 예약자가 대리점을 방문하면 두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됩니다.
Q5. 위약금 면제는 언제 결정되나요?
A. 과기정통부의 해킹 조사 결과가 나오는 다음 달 말 이후에 논의 및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