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배구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트라이아웃(tryout)’. 하지만 정확한 뜻과 실제로 어떤 과정이 이뤄지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해외 선수들의 꿈과 현실이 맞부딪히는 이 ‘배구 트라이아웃’의 세계,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2025년 V리그 트라이아웃을 보면서 더 궁금해지는 이 주제,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트라이아웃의 의미
‘트라이아웃(Tryout)’은 스포츠에서 특정 팀에 들어가기 위한 테스트 과정을 의미합니다. 국내 배구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열리는 평가 행사로, KOVO(한국배구연맹)가 주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구단들은 선수들의 경기력, 피지컬, 협응력 등을 평가하여 드래프트 형식으로 선발합니다.
V리그 외국인 선수 선발의 핵심
남녀 프로배구 V리그는 매년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트라이아웃’을 개최합니다. 모든 외국인 선수들은 이 행사에 참석해야 하며, 구단들은 이 자리에서 직접 경기를 보고 1라운드부터 지명 순서를 따라 선수를 선택합니다. 따라서 트라이아웃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중요한 전략의 순간입니다.
트라이아웃 과정
일반적으로 트라이아웃은 3~5일간 해외에서 진행됩니다. 선수들은 드릴 테스트, 체력 측정, 실전 경기 등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입니다. 구단 코치진은 이 과정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 집중력, 팀워크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평가합니다.
트라이아웃 제도 도입 이유
기존에는 각 구단이 자체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특정 팀에만 좋은 선수가 몰리는 불균형 문제가 발생했죠. 이를 해결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KOVO는 2015년부터 트라이아웃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모든 구단이 동등한 조건에서 선수를 평가하고 지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의 차이
트라이아웃은 선수 평가를 위한 현장 테스트, 드래프트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단이 선수를 지명하는 절차입니다. 즉, 트라이아웃은 '실력 어필의 장', 드래프트는 '최종 선택의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로 한눈에 정리해보았습니다.
| 구분 |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 |
|---|---|---|
| 의미 | 선수 실력 테스트 | 구단의 선수 지명 |
| 진행 시기 | 드래프트 전 | 트라이아웃 후 |
| 형식 | 현장 평가 | 선택 순번에 따라 지명 |
| 주최 | KOVO | KOVO |
Q&A
Q1.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해외 프로리그 경험이 있거나, 신체조건 기준(예: 신장 190cm 이상 등)을 충족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Q2. 한국 선수도 트라이아웃을 하나요?
A. 국내 선수들은 트라이아웃 대신 드래프트나 자유계약으로 구단에 입단합니다. 트라이아웃은 외국인 선수를 대상으로만 운영됩니다.
Q3. 트라이아웃이 열리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매년 유럽이나 북미 등 해외에서 진행되며, 최근에는 체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Q4.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는 몇 명인가요?
A. 매년 30~50명 정도의 외국인 선수가 신청하며, 이 중 실제로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7~14명 내외입니다.
Q5.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선수는 어떻게 되나요?
A.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은 선수는 한국 V리그에서 뛸 수 없으며, 다른 국가의 리그로 진출하거나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됩니다.
배구 트라이아웃은 단순한 테스트가 아닌, 구단의 미래와 외국인 선수의 커리어가 결정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한국 V리그가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트라이아웃 제도는 공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시스템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배구를 사랑하고, V리그의 흐름에 관심이 있다면 트라이아웃 결과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다음 시즌의 판도가 보일 수 있습니다.